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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안했다`던 박유천, 경찰 "황하나와 마약 증거 확보"→씨제스 묵묵부답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강경하게 부인한 가운데,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한 당사자로 박유천을 수사기록에 적시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올해 초 두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관련 수사를 벌여왔으며,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당시 박유천은 전 연인이자 마약 투약으로 구속된 황하나에 대해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을 했다는 걸 듣고 무서웠습니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가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라며 "결별 후 황하나에게 협박에 시달렸지만, 그래도 그 사람은 내가 힘들던 2017년 그 시기에, 세상이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을 때 내 곁에서 나를 좋아해준 사람이라 책임감이 있었고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저는 그 약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제 앞에서 마약 전과나 불법적인 약 복용을 이야기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의혹을 강력하며 부인하며 조만간 경찰서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경찰은 황하나와 박유천이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5월 이후에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음주 초 쯤 박유천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보도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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