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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게이트] 승리, 베트남 재벌 10억대 아파트 선물 사실이었나

 

 

 

 

 

 

 

 

 

'승리 게이트' 중심에 선 가수 승리가 몇 년 전 베트남 하노이를 개인 방문한 과정에서 현지의 한 재력가로부터 고가의 아파트를 선물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승리가 받은 아파트를 시공한 것으로 알려진 베트남 모 건설사가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수 승리가 아파트 소유자가 됐다'는 제하의 홍보자료를 게재한 것을 3월25일 확인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승리와 베트남 유력 재력가가 함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던 당시 현장 사진이 여러 장 게재돼 있었다. 또 승리가 방문했을 당시의 상황도 상세히 묘사돼 눈길을 끌었다. 

자료에 따르면, 승리는 2016년 혹은 2017년 4월3일 친한 친구의 초청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딱 하루 들르게 됐다. 당시 승리는 짬을 내 문제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도 방문했다. 승리의 모델하우스 방문에는 한국에서 동행한 것으로 보여지는 일행들과 베트남의 모 재력가, 재력가의 아들도 함께 했다. 

 

 

 

 

 



베트남 모 재력가의 아파트 선물은 방문이 끝날 때 즈음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 상에는 "재력가가 승리에게 아파트를 주기로 했다"고 정확히 기술하며 이에 대해 "승리는 자신이 좋아한 아파트를 갖게 돼 놀랐다"고 표현했다.

홍보자료인만큼 승리가 선물 받은 아파트에 대한 설명도 충실히 기재돼 있었다. 이 자료는 승리가 받은 아파트가 이탈리아에서 꽤 알려진 모 디자인 가구 브랜드로 꾸며졌다고 소개하며 이와 함께 "악어 가죽, 고급 소 가죽, 귀한 목재 등이 동원됐다"는 꼼꼼한 자재 설명 또한 덧붙였다. 

승리가 선물 받았다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의 모 아파트는 뉴스엔 확인 결과, 240여 세대의 주상복합건물로 분양 당시 200제곱미터(약 60평) 기준 10억원 선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월23일 방송에서 가수 승리가 투자회사인 '유리 홀딩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해외 재력가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투자자 가운데 베트남 재력가 또한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승리에게 하노이 아파트를 줬다고 게재한 홈페이지 속 베트남 모 재력가와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목한 인물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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